![]() |
왼쪽부터 미래엔서해에너지 송민섭 대표와 맵퍼스 김명준 대표. |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송민섭)는 7월 29일 내비게이션 개발업체 맵퍼스(대표 김명준)와 함께 'GIS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 적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가스 현장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기능을 공동 개발해 시범운영에 나선다.
주요 개발 내용은 다수 점검 지점 간 최적 방문 경로 자동계산·긴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 최적 경로 및 예상 도착시간 안내·GIS기반 주요 시설물 위치 등록 및 최적 이동경로 산출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시스템 연동 개발과 현장 테스트를 자사 내부 인력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맵퍼스는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내비게이션 기술 라이브러리(안드로이드SDK·MAP API)를 시범 운영 기간 중 무상 제공하고 관련 기술 자문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 목표는 기존 현장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이동 경로 결정 방식을 디지털 기반의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가스 누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관제실에서 현장 요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송민섭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디지털 기반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당사의 정밀한 위치 기반 기술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도시가스 안전관리 분야에 기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도시가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