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호강' 단양 청정 계곡서 힐링하세요!

  • 전국
  • 충북

'몸도 마음도 호강' 단양 청정 계곡서 힐링하세요!

천동·다리안·새밭·사동계곡 등 자연 속 피서지
물놀이장·축제·캠핑시설도 '풍성'

  • 승인 2025-07-31 09:21
  • 수정 2025-07-31 09:5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다리안계곡
맑은 물이 흐르는 단양 다리안계곡.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지친 발걸음이 충북 단양군의 시원한 계곡으로 향하고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소백산, 월악산, 금수산 등 명산에 둘러싸여 다양한 계곡이 고르게 분포해 있다는 점이 단양 피서의 큰 장점이다.

대표적인 피서 명소로는 천동계곡과 다리안계곡이 있다. 천동계곡은 소백산 비로봉에서 흘러내린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고, 숲 그늘 아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가족 여행지로 인기다. 다리안계곡은 '용담'이라 불리는 전설 속 장소와 함께 울창한 숲, 맑은 물줄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일대에는 천동물놀이장이 8월 24일까지 운영되며, 어린이 풀장과 유수풀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캠핑족을 위한 야영장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보도 1) 선암계곡(상선암)
단양 선암계곡의 상선암.
선암계곡은 도락산과 단양팔경의 절경을 따라 펼쳐진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인근의 소선암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끼터널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고요함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남천계곡이 제격이다. 소백산국립공원 안에 깊숙이 자리잡아 천연림이 잘 보존돼 있으며,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물놀이 축제가 개최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보도 1) 사동계곡
단양 사동계곡.
사동계곡은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수려한 풍경으로 무더위를 식혀주는 명소로, 최근 들어 방문객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한편,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새밭계곡은 소백산 능선 아래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있으며, 청명한 물빛과 숲이 어우러진 비경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청정 계곡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군은 물놀이 안전요원 배치와 환경 정비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피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여성경제인협 대전지회, 여성기업주간 맞이 디지털 역량 강화 '톡톡'
  2. 대전신세계, 무더위 피해 실내 공간 찾는 이들 위한 백캉스 쿠폰팩 선봬
  3. "서민 보양식은 옛말"...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6400원까지 고공행진
  4. [현장취재]고 오기선(요셉) 신부 35주기 및 돌아가신 모든 사제를 위한 추모미사
  5.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1. [인터뷰]김정수 오기선요셉장학회 회장… "‘고아들의 아버지’ 오기선 요셉신부를 기리며"
  2.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3. 대전교육청 "여름철 물놀이 조심하세요~" 안전 캠페인
  4. 을지대병원, 임금협상 잠정 합의…'진료 공백 없어'
  5. 과기연전 "PBS 폐지, 과기 생태계 정상화 첫걸음… 실질적 구조 개편 이어져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대전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도시 성장을 시작했고, 이후 호남선 분기점으로서 교통의 중심지가 됐다. 하지만, 현재 한국 철도망은 고속철도의 등장과 함께 수도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대부분 경부고속선 또는 호남고속선을 따른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대전도 마찬가지다. 충청권광역철도와 충청급행철도(CTX) 등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국가철도의 지역 연결성 강화로 재설정해 대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 발굴과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