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방송인 장도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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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혁·방송인 장도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확정

9월 4일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JIMFF 개막
유쾌함과 품격이 어우러진 행사진행 기대

  • 승인 2025-07-31 09:40
  • 수정 2025-07-31 10:0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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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발탁된 배우 이준혁과 방송인 장도연.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의 개막식을 책임질 사회자로 배우 이준혁과 방송인 장도연이 발탁됐다. 9월 4일 오후 7시 제천비행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두 사람의 만남으로 한층 풍성하고 인상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준혁은 장르를 불문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배우다. 드라마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비질란테>를 비롯해 영화 <신과함께>, <범죄도시3>, <소방관> 등에 출연하며 선악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최근에는 <좋거나 나쁜 동재>로 스핀오프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고,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로맨틱한 매력을 보여주며 더욱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그는 청룡시리즈어워즈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입증했고,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등의 차기작도 준비 중이다.



함께 무대에 오를 장도연은 유쾌한 입담과 자연스러운 공감 능력으로 다양한 방송과 공식 행사에서 활약해온 대표적인 예능 MC다. 데뷔 이후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다져온 개그 감각은 예능뿐 아니라 시상식, 토크쇼 등에서도 빛을 발하며 전방위적 진행자로 자리매김했다. '살롱드립', '라디오스타', '장도바리바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영화 <너의 나라>를 통해 멜로 연기에 도전해 또 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에서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이번 개막식에서는 배우와 MC로서의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음악과 영화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관객을 맞이할 이번 영화제는 개막식을 비롯해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제천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등에서 다채로운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 상영작 '원 썸머 나잇'은 제천비행장에서, 'JIMFF 스페셜 초이스'는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상영되며, '캠핑&뮤직 페스티벌'은 의림지 솔밭공원과 제천비행장에서 진행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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