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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들이 입시 경험과 대학생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설명회에서는 호텔경영학과, 임상병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으며,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꿈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현재 세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배 대학생들의 참여였다. 이들은 각자의 입시 경험과 대학 생활을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전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선배들의 이야기가 교과서보다 훨씬 생생하고 현실적이었다"며, "막연했던 대학에 대한 두려움이 줄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제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이러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후배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기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로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9세~24세 청소년은 제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43-642-7950)를 통해 상담 및 프로그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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