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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오른쪽> 지청장이 고령 보훈대상자를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
보훈지청은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충주·제천·증평·음성·괴산·단양 등 6개 시·군의 재가보훈대상자 224명 전원에게 삼계탕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잦은 이상기후로 폭우에 이어 폭염이 지속되면서 고령 보훈대상자의 건강 악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무연고·독거·초고령자를 우선 대상으로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전달했으며,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 점검 등 생활 전반을 살피는 현장 방문도 병행했다.
삼계탕은 복권기금 지원자금과 정부예산으로 마련된 '보훈재가복지서비스' 예산을 활용해 준비됐다.
사회복지사, 재가보훈실무관, 이동보훈실무관 등이 힘을 합쳐 식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했다.
'보훈재가복지서비스'는 보훈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이동보훈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복권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운영 중인 노후생활보장 방문서비스이며, 지역 내 고령·독거 보훈대상자의 생활과 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용주 지청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고 국지성 호우도 잦아 보훈가족 건강이 특히 염려된다"며 "재가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보훈가족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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