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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은 옥룡주공1단지 103동 주민들이 최근 발생한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은 것으로, 작지만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민들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한 모금함을 통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았으며, 7월 31일에는 마을 중복 잔치와 함께 뜻깊은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최원철 시장에게 전달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 주민들의 복구와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효강 옥룡주공12통장은 "누군가를 돕는 일은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며 "이웃의 아픔에 함께 울고, 작은 정성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공동체라고 생각한다"고 성금 모금의 뜻을 전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위기 속에서 어떻게 연대하고 회복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라며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자발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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