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전경. |
먼저 집중심리 클리닉은 우울·자살·자해·학업 중단 등으로 생활적응과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종합 심리검사, 전문기관 연계, 상담 개입 등으로 위기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프로그램이다.
김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위기 스크리닝과 더불어 사회-정서-인성 발달(SEE-Learning)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센터는 '위기 군으로 분류된 청소년은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병원 등 전문 기관과 연계되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동반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로 탐색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2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프레디저 진로검사 ▲워크체인 진로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진로 탐색 활동에 이어 자신의 성격 유형과 적성, 직업 선호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체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궁금하던 나의 적성을 이제야 확인해 볼 수 있었다"며 "내가 미래에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알게 돼 좋았다"는 참여 소감을 말했다.
김홍태 시 가족행복과 과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다양한 직업을 알아가며 창작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정서-인성 발달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시즌에는 청소년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