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섬마을 밝히는 태양광 건물번호판 설치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섬마을 밝히는 태양광 건물번호판 설치

외연도 등 5개 도서 지역에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 교체, 지역 특색 살린 디자인으로 주민 만족도 높여

  • 승인 2025-08-01 11:4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외연도 등 5개 도서지역에 태양광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
보령시가 낙후된 도서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시는 외연도, 삽시도, 고대도, 녹도, 소도 등 5개 섬 지역에 태양광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물번호판 교체를 넘어,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담아 디자인함으로써 섬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밝고 아름다운 거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통해 외부 전력 공급 없이도 야간에 빛을 밝혀, 어두운 밤길에서도 주소 식별이 용이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재진 토지정보과장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이라며, "외부 방문객은 물론 응급 상황 발생 시 위치 식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외연도 이장 안성빈 씨는 "밤에도 길이 환하고 예뻐서 주민들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며, "마을 특색을 담은 그림까지 있어서 정겹고, 단순한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를 넘어 마을 자부심까지 높여주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2. [부고]강연복 힐스포레 대표 별세
  3. 세종서 미용 실습견 수십마리 구조… '관리 사각' 대책 절실
  4. 국립정원문화원, 담양서 개원...'K-정원도시' 시너지 기대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남성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산림청장) 기후위기와 산림 주제로 특강
  1. [사이언스칼럼] 새로운 빛공해 기준이 필요한 이유
  2. 고교학점제 어디로 가나… 개선 방안 브리핑 연기·폐지 목소리는 계속
  3. 대전 지하철 부정승차 2배 늘어… 청소년이 대부분
  4. 충청권 40년 지난 노후 학교 20% 차지… 건물 D등급 학교는 41곳
  5. '에듀테크'로 앞서다…대전옥계초 미래인재 양성 위한 혁신 교육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 지역 학교 9000여 곳 가운데,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 노후 학교는 약 1900곳으로 전체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안전 진단에서 고위험 수준인 D등급을 받은 학교는 41곳, 화재에 취약한 교육시설도 356곳에 달했으나, 안전 점검이 부실한 곳은 200여 곳이 넘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전달받은 '경과년수 별 학교건축물 현황' 등 교육시설 안전 진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건립된 지 40년 이상 지난 충청권 학교는 9287곳 중 1967곳으로 조..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