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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피서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점검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관내 숙박시설 대상 화재안전 컨설팅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피서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태안 지역은 만리포, 몽산포, 꽃지 등 전국 최다의 해수욕장이 밀집된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로, 여름철마다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지역이다.
실제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태안군의 체류인구는 71만 1851 명으로, 주민등록인구(6만 434 명)의 11.78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체류객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이들 시설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은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화재안전 컨설팅은 펜션, 민박, 리조트 등 숙박시설 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방 활동 여건 점검, 투숙객 피난 대책 마련, 내부 화재 위험 요소 사전 점검 등을 중심으로 관계자와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초기 대응과 피난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방시설의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류진원 서장은 "태안은 여름철 관광객 밀집도가 매우 높은 지역인 만큼, 숙박시설의 화재 예방은 선제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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