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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여름철, 다중이용시설의 수질을 집중 관리해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나서는 것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물방울(비말)을 흡입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두통, 근육통,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부보건소는 이번 검사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정기적인 청소 및 소독, 수온과 수질 관리, 사용 전 충분한 물 순환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에 소독 조치를 취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2차 감염을 철저히 막을 계획이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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