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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7월 31일 병해충 방제협의회 열고 집중호우 피해 대응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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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7월 31일 병해충 방제협의회 열고 집중호우 피해 대응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 31일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고, 여름철 기상이변에 따른 병해충 피해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업인 단체 대표, 관련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서산 지역은 지난 17일 기록적인 폭우로 벼, 고추, 생강, 콩 등 주요 작물이 침수되며 병해충 피해가 동반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작물별로 시기적절한 방제 전략과 기술적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며 병해충 방제는 생존을 위한 농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며 "현장 중심의 대응과 농업인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작물별 맞춤형 방제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며, 읍면동 농가와 협력해 올 하반기 안정적인 작황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병해충 피해는 적절한 초기 대응이 관건"이라며 "농가에서는 예찰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시가 제공하는 기술지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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