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로 리더십 캠프 참석자 모습 |
당진초등학교(교장 김희숙)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5~6학년 학생 총 24명을 대상으로 '다우리진로학교 진로리더십캠프 : 진성거북이의 대모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캠프는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여해 공동 진로 활동을 펼치며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진로리더십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삶의 목적을 찾아 '진짜 주인공(진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자신감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기획했다.
참가 학생들은 마치 거북이가 7개 섬을 정복하며 자신만의 진주를 찾아가는 모험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정성', '긍휼', '자기 이해', '자기 규제', '관계적 투명성', '균형 잡힌 정보처리' 등 리더십의 핵심 요소를 체득했다.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나침반을 장착하고 진정성과 긍휼함을 바탕으로 타인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성품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며 타인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올바른 의사결정 방법을 습득해 미래지향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나만의 진주를 찾는다는 말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여러 활동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나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하면서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희숙 교장은 "이번 진로리더십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 삶의 목적을 찾아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자기 이해를 통해 나다움을 발견하고 자신의 목적과 비전을 기반으로 내 삶의 주인공으로 주도적인 태도를 기르는 기회를 제공해 주변 사람들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