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살아볼래요?" 단양군 도시민 귀농귀촌 체험 참가자 모집

  • 전국
  • 충북

"단양에서 살아볼래요?" 단양군 도시민 귀농귀촌 체험 참가자 모집

3개월간 실제 농촌 생활 체험… 주거·연수비 지원으로 안정적 정착 도와

  • 승인 2025-08-03 06:13
  • 수정 2025-08-03 11:1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에서 살아보기(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1)
단양에서 살아보기(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1
충북 단양군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5일까지이며,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비단양 거주자(연접 시·군 제외)로 총 15가구, 18명을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8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단양군의 농촌 마을에 실제 거주하며 다양한 현장 체험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영농 실습과 지역 주민과의 교류, 단양의 문화·관광지 탐방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단순 체험을 넘어 농촌 생활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도 1) 단양에서 살아보기(샘양지농촌체험휴양마을2)
단양에서 살아보기(샘양지농촌체험휴양마을)
참여자에게는 실질적인 정착 준비를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무료로 주거 공간이 제공되며, 월 30만 원의 연수비도 지급된다.



참가자들이 거주하게 될 마을은 총 3곳이다.

과수원이 인접한 어상천면의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북단양 IC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적성면의 '흰여울 농촌체험휴양마을', 소백산과 사동계곡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 자리한 영춘면의 '샘양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이다.

신청은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보도 1) 단양에서 살아보기(흰여울농촌체험휴양마을1)
단양에서 살아보기(흰여울농촌체험휴양마을)
단양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이 중 10명이 실제로 단양에 정착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다.

군은 수료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연 최대 240만 원의 주거 임차료를 지원하는 등의 사후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에서의 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에서의 삶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착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2. [부고]강연복 힐스포레 대표 별세
  3. 세종서 미용 실습견 수십마리 구조… '관리 사각' 대책 절실
  4. 국립정원문화원, 담양서 개원...'K-정원도시' 시너지 기대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남성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산림청장) 기후위기와 산림 주제로 특강
  1. [사이언스칼럼] 새로운 빛공해 기준이 필요한 이유
  2. 고교학점제 어디로 가나… 개선 방안 브리핑 연기·폐지 목소리는 계속
  3. 대전 지하철 부정승차 2배 늘어… 청소년이 대부분
  4. 충청권 40년 지난 노후 학교 20% 차지… 건물 D등급 학교는 41곳
  5. '에듀테크'로 앞서다…대전옥계초 미래인재 양성 위한 혁신 교육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 지역 학교 9000여 곳 가운데,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 노후 학교는 약 1900곳으로 전체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안전 진단에서 고위험 수준인 D등급을 받은 학교는 41곳, 화재에 취약한 교육시설도 356곳에 달했으나, 안전 점검이 부실한 곳은 200여 곳이 넘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전달받은 '경과년수 별 학교건축물 현황' 등 교육시설 안전 진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건립된 지 40년 이상 지난 충청권 학교는 9287곳 중 1967곳으로 조..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