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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텔관광고, 하계 휴가 맞아 지역 관광지 찾은 관광객 대상 음료 재능기부 활동 펼쳐 |
지난 7월 31일, '웨딩스토리' 동아리 소속 3학년 학생 정규민, 이상희, 정하선은 단양 관광지에서 음료 나눔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 기간 중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고민하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들은 관광 서비스와 웨딩 기획 실습을 바탕으로, 메뉴 구성과 재료 준비, 안내 문구 제작,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했다. 성인 관광객에게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에게는 딸기라떼를 제공하며 관광 안내와 응대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작은 봉사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다"며, "고객의 반응을 통해 진로에 대한 확신도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도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무더위 속에서도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전공 역량이 지역사회와 연결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간 사례로, 관광도시 단양에 활력을 더하는 청소년 참여형 재능기부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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