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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부직포 터널재배 현장 |
현재 관내 55곳의 고추 재배 농가 11ha 규모의 자재를 지원 중이며 이중 18농가는 4ha 규모로 부직포 막기 시범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군이 1일 소수면 일원에서 군 관계자, 관내 고추 재배 농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 시범사업 및 품종 전시포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부직포 터널재배는 기존 비닐 터널보다 7~10일 빠른 조기 정식이 가능하고 방제 횟수, 유인작업, 환기구 설치 등에서 노동력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서리, 강풍, 야생동물, 우박 등 자연재해 예방에 효과적이며 일반 노지 재배에 비해 약 10~12%의 생산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군은 이날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의 재배 성과를 공유하고 농가들의 희망 품종 10종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양상을 비교·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올해 고추 재배의향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정된 상위 10개 품종의 생육 상태도 종합 비교했다.
평가된 품종 모두가 탄저병, 역병, 칼라병에 대한 복합내병성과 고춧가루 품질, 조기 수확 가능성 등에서 다양한 특성을 보였다.
이에 이 품종들은 지역 농가의 재배 품종 선택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포 운영이 지역 농가들의 품종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앞으로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의 확대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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