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서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동부분소에서 진행된 침수 농기계 수리 지원 현장 모습. |
![]() |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서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동부분소에서 진행된 침수 농기계 수리 지원 현장 모습. |
서산시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운산면에 위치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동부분소에서 침수 농기계 200여 대에 대한 수리 지원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리는 농촌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추진한 가운데, 경운기·관리기·예초기·방제기·양수기 등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됐다.
시는 1만 원 미만의 고장 부품에 대해 무상 제공하고, 주행 사고 위험이 높은 기종에는 안전장치도 함께 부착했다.
특히 운반이 어려운 농기계를 소지한 농가를 위해 현장수리반이 직접 인근 마을회관을 찾아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도 눈길을 끌었다.
수리를 받은 한 농민은 "논밭이 잠기고 농기계까지 침수돼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수리까지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는 이번 수리와 함께 농업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보관·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해, 피해 재발 방지에도 나섰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애써준 관계기관 수리반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영농활동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