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6600여 명 무더위 식혀

  • 전국
  • 서산시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6600여 명 무더위 식혀

물놀이부터 생태체험, 공연까지…다채로운 콘텐츠에 '호응'

  • 승인 2025-08-04 08:32
  • 수정 2025-08-04 09:4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모습.
1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모습.
1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모습.
1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충남 서산시 서산버드랜드가 준비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에 6천6백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물놀이 체험, 생태체험, 만들기, 공연,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서산버드랜드 일원과 주변 습지에서 진행됐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며 물놀이 체험장은 단연 인기를 끌었고, 조류 관찰·둠범 체험 등 서산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들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실내에서 운영돼 쾌적하게 체험할 수 있었던 점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주말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 이훈 마술사가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술 공연을 선보이며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인천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다른 곳과 달리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방문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11월 1~2일 개최 예정인 '2025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통해 천수만과 서산의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②
  2.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3. [오늘과내일] 대전에도 시민이 있어요
  4. 대전시,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제도 개편
  5. 충청권 시도지사, 이 대통령 만나 지역 현안 건의
  1. 충청 정가, 여야 전당대회 결과 따라 정치지형 변화?
  2. 대전 서구, 정림동 붕괴위험지역 위험 수목 제거
  3. 대전시, 국토부'제3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4. 대전관광공사 "스포츠와 관광 한 번에 즐겨요"
  5.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비피해 신고 6건… 밤새 보령 156.5㎜ 쏟아져

충청권 비피해 신고 6건… 밤새 보령 156.5㎜ 쏟아져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충남 보령 외연도에 15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유입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까지 충남권에는 50~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3일 오전 0시부터 4일 7시 기준)은 외연도(보령) 156.5㎜, 부여 95.7㎜, 청양 95㎜, 서천 90㎜, 계룡 78.5㎜, 세종 76.4㎜, 직산(천안) 70㎜, 정안(공주) 70㎜, 연무(논산) 62㎜, 금산 60.8㎜, 대전 58.1㎜, 홍성 죽도 49㎜, 태..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대전 현안 사업들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되며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행정당국은 추진에 난항을 겪는 사업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고 있는 만큼 어떤 현안이 얼마나 채택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중순 전략과제와 국정과제, 세부 실천 과제를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예상되는 건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과제를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략과제 20개와 국정과제 120여 개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 후보 시절 210조 원의 재원..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체감 `뚝`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체감 '뚝'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7월 체감 경기가 바닥으로 고꾸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7월 말부터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현장에서 느끼는 소비 촉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8월 전망치도 소폭 반등하는 데 그치면서 어려운 경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이 많았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7월 경기 체감 지수는 모두 주저앉았다. 경기 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