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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3일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 주한인도협회 소속 회원 200여명을 초청 문화교류행사를 가졌다. |
이번 행사는 머드를 매개로 지역 사회와 외국인 공동체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보령시의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머드 룸 라이드, 머드탕, 컬러 머드 체험 등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만끽했다.
한 인도인 참가자는 "머드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언어 장벽 없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한국 생활 중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령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주한인도인협회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머드축제를 통해 다국적 공동체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의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참여를 유도하여 보령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는 머드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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