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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1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공직자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충남정신간강복지센터 이상은 부센터장) |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회복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은 부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오늘부터 시작하는 마음 돌봄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부센터장은 스트레스 반응, 번아웃 특징, 마음 돌봄 방법, 스트레스 중재 요인 등 공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개인별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맞춤형 대처 방안을 제시받았다.
교육 후에는 우울증 선별검사(PHQ-9)를 실시하여 정신건강 척도를 확인하고,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1:1 개인 상담 및 치료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령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평소에도 정신건강 상담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공직자의 마음 건강은 조직의 건강성과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에 직결된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욱 건강한 직장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된 사건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공무원들을 위한 심리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보령시의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정신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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