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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 대규모 발전소 건설 현장의 건설 기계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사진은 1일 서울 강남 발전협력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원장 한동민)과 대규모 발전소 건설 현장의 건설 기계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1일 서울 강남 발전협력본부에서 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 '발전소 건설 현장 건설 기계 사고 예방 협력 및 기술 교류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형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설 기계 관련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법령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통해 안전한 건설 현장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은 건설 현장 복잡성 증가, 기계 장비 대형화, 고위험 작업 증가 등의 산업안전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기관 간 협력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요 내용은 건설 기계 관련 법령 및 안전기준에 기반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지원, 건설 기계의 정기 점검 및 기술 자문 제공, 합동 안전 점검과 현장 맞춤형 컨설팅 시행 등 구체적 실무 협력 사항이다.
서부발전은 협약을 통해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차단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최신 건설 기계 안전 장비와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사고 예방 우수사례·재해사례 분석 결과 공유, 실무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기술 교류와 인적 역량 향상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협약을 계기로 건설단계에서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단순한 법적 준수 차원을 넘어 사업 전 과정에 안전을 내재화하는 경영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화력 건설사업에서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고 안전관리 모범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건설 현장 전반의 안전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복 사장은 "건설단계부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기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람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소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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