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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안심문자 서비스' 화면 캡처. |
시는 이번 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정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8월부터 시청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 충주시마크와 기관명을 함께 표기하는 '안심문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행정전화번호만 표시돼 시민들이 실제 시청 발송 문자임에도 불구하고 스미싱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잦았다.
개편된 서비스는 문자 발송 시 시청 공식 로고가 함께 표시되고, 이미지 등 파일 첨부 기능이 추가돼 시민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는 카카오톡 인증 발송 시스템을 활용한 '알림톡' 서비스도 병행한다.
알림톡은 행정전화번호가 카카오톡 인증을 거쳐 발송되며, 시민들이 메시지 내 프로필을 눌러 '충주시청'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스팸 여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개인정보 탈취를 노린 스미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여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긴밀히 이어갈 계획이다.
김주상 정보통신과장은 "안전한 민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행정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서비스 활용 범위를 행정 전반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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