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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6시 28분경 "유구천에 빠진 사람이 살려달라고 소리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제방 약 3m 아래 수심 1.5m 지점에 빠져 있는 구조대상자를 발견했다. 구조대상자는 해당 지점에서 외발 손수레를 끌고 자갈을 옮기는 작업 중 미끄러진 상황이었다.
유구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 8명은 신속하고 침착하게 구명환과 사다리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전개했으며, 구조대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생체징후가 불안정해 아산충무병원으로 이송됐다.
오긍환 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 그리고 구조대원들의 헌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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