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산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성황리에 개최

서산 청소년, 게임에서 미래로..."전략·팀워크 빛났다"
140여 명 참가, 충남도지사배 출전권 향한 뜨거운 열기

제5회 서산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모습.

제5회 서산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모습.

제5회 서산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에서 선수들이 게임이 집중하고 있다.

제5회 서산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에서 선수들이 게임이 집중하고 있다.

제5회 서산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시상식.

제5회 서산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시상식.

제5회 서산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시상식.

서산지역 청소년들의 열정과 전략이 빛난 '2025 서산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지난 8월 2일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서산문화복지센터(센터장 이창석) 주관으로 열렸으며, 관내 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25 충청남도지사배 e스포츠대회' 서산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며 예년보다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 경기 종목은 ▲PC 부문 '발로란트'(15세 이상, 5인 1팀) 8개 팀 ▲모바일 부문 '브롤스타즈'(9세~18세, 3인 1팀) 32개 팀으로 구성됐다. 발로란트는 사전 온라인 예선을 통해 대회 당일 결승 및 3·4위전이 펼쳐졌으며, 브롤스타즈는 당일 예선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고, 체험 부스와 관람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청소년 e스포츠단과 자치기구가 대회 운영에 참여해 청소년 주도의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 경기 결과는 발로란트 부문에서는 good game팀, 브롤스타즈 부문에서는 DUSK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수상팀은 오는 9월 열리는 충남도지사배 청소년 e스포츠대회에 서산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창석 서산문화복지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게임대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고, 미래 산업인 e스포츠를 체험해보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여가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청소년 e스포츠대회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은 물론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