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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인강을 수강하고 있는 서산지역 학생 모습. |
충남 서산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강남인강' 수강료를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원 대상은 중·고교생 520명으로, 여름방학 동안 고품질 온라인 강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와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강남인강은 수능 전 과목은 물론 중학교 전 과정까지 포함해 자기주도 학습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서산시 내 15개 중학교와 7개 고등학교가 참여했으며, 시는 신청자에게 7월 중 수강권을 배부했다. 수강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 최상위권 강사진의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강남인강 수강료 지원은 온라인 학습이 필수가 된 시대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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