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호우 피해 응급 복구율 93%… '집중호우 추가 피해 막는다'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호우 피해 응급 복구율 93%… '집중호우 추가 피해 막는다'

4일 기준 재산 피해 1640건 중 1530건에 대한 응급 복구 진행

  • 승인 2025-08-05 09:31
  • 수정 2025-08-05 09:4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805092743
서산시 수해 피해 복구 작업 진행 모습.
clip20250805092836
서산시 수해 피해 복구 작업 진행 모습.
clip20250805092812
서산시 수해 피해 복구 작업 진행 모습.
clip20250804143457
서산시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대응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 3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총 1640건의 재산 피해 중 1530건(93%)에 대해 응급 복구를 완료하며 신속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3일부터 7일까지 또다시 극한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응급 복구 지역 및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고,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 준비도 마쳤다.

우수관 긴급 정비, 빗물받이 준설,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대피 유도 등도 함께 추진됐으며, 기상 상황에 따른 주의 사항은 마을 방송과 안전 안내 문자, SNS 등을 통해 수차례 안내됐다.

서산시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578㎜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공공시설 390건, 사유시설 1250건 외에도 농작물 피해 면적은 5475㏊에 달한다. 특히, 주택 침수로 대피한 시민들에게는 재해구호 물품과 함께 심리 지원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서산시는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전국 각계각층의 도움 속에 응급 복구가 빠르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2일 정부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 피해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응급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다시 한 번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항구적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홍순광 부시장, 국장단, 읍면동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 대응 점검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부서별 응급 복구 현황과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 등이 공유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2. [부고]강연복 힐스포레 대표 별세
  3. 세종서 미용 실습견 수십마리 구조… '관리 사각' 대책 절실
  4. 국립정원문화원, 담양서 개원...'K-정원도시' 시너지 기대
  5. [현장취재]백소회에서 남성현 국민대 석좌교수(전 산림청장) 기후위기와 산림 주제로 특강
  1. [사이언스칼럼] 새로운 빛공해 기준이 필요한 이유
  2. 고교학점제 어디로 가나… 개선 방안 브리핑 연기·폐지 목소리는 계속
  3. 대전 지하철 부정승차 2배 늘어… 청소년이 대부분
  4. 충청권 40년 지난 노후 학교 20% 차지… 건물 D등급 학교는 41곳
  5. '에듀테크'로 앞서다…대전옥계초 미래인재 양성 위한 혁신 교육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 지역 학교 9000여 곳 가운데,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 노후 학교는 약 1900곳으로 전체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안전 진단에서 고위험 수준인 D등급을 받은 학교는 41곳, 화재에 취약한 교육시설도 356곳에 달했으나, 안전 점검이 부실한 곳은 200여 곳이 넘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전달받은 '경과년수 별 학교건축물 현황' 등 교육시설 안전 진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건립된 지 40년 이상 지난 충청권 학교는 9287곳 중 1967곳으로 조..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대한민국 명장·장인 작품 다 모였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