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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4일 대천농협본점에서 장애인 일자리 카페 'BOBO' 개점을 가졌다. |
시는 4일 대천농협 본점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BOBO 카페'의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 김혁연 대표는 "BOBO 카페가 관내 최초로 장애인이 참여하는 커피전문점"이라고 설명했다.
개점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김정훈 보령시의회 부의장, 김영관 대천농업협동조합장, 도현수 한국중부발전 재무개선처 ESG경영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카페는 대천농협 본점 2층에 11.18㎡ 규모로 마련됐으며, 대천농협은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 지원했다. 한국중부발전과 보령발전본부는 커피 기계 등 필요한 집기를 재정적으로 후원했다.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커피를 제조하고 판매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카페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자립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 향상과 처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BOBO 카페가 단순한 일터를 넘어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장애인들에게 근로 기회를 마련해 준 지역 기관 및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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