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경찰서, 화물차 뒷바퀴 조명등 무상 설치 활동 사진 |
민·경·관 협력 통한 전국 최초 모델, 실질적 교통안전 효과 기대
서산경찰서는 5일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에스라이팅과 협력하여 화물차 뒷바퀴 조명등을 무상으로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서산시 대산읍 소재 대산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서산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에스라이팅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교통량이 많은 대산·성연 공단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20여 명이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조명등 설치 비용은 공단과 기업이 전액 부담했다.
이번에 설치된 뒷바퀴 조명등은 야간 주행 시 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고, 광원이 직접 노출되지 않아 눈부심을 방지함으로써 후방 충돌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조명등을 부착한 한 지역 화물차 운전자는 "야간 운행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컸는데, 이렇게 무상으로 설치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민·경·관 협력 방식의 뒷바퀴 조명등 무상 설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앞으로도 단순해 보이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교통안전 시설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황정인 서산경찰서장은 "화물차 교통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조명등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
서산 유관기관 합동 5대 반칙운전 근절 캠페인 전개 활동 사진 |
서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위해 다 함께 실천해야"
서산경찰서는 8월 5일, 예천사거리 일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기초질서 확립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산시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충남화물차운송협회, 화물차공제조합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현장에서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운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5대 반칙운전(◆새치기 및 불법 유턴◆끼어들기◆꼬리물기◆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버스전용차로 위반
) 근절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대형 화물차량의 집중 운행 구간인 대산·성연공단 인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계도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서산경찰서는 7월부터 8월까지를 홍보 및 계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집중 단속을 통해 실질적인 교통법규 준수 분위기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8월 10일까지는 충남 전역에서 화물차 운전자 대상 일제 단속도 진행 중이다.
황정인 서산경찰서장은 "서산은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있는 만큼,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