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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이 증평스포츠센터에 생수를 공급하는 모습. |
이에 따른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오전 7시부터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송수관로 누수로 인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증평읍 일대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증평군은 송수관로 누수 확인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최고 수준의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새벽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군 직원들에게 신속한 복구와 주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같이해 이 군수는 이날 낮 12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단수 대응 상황을 전 부서가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모든 공직자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6일 현재 단수 영향은 증평읍 전역 약 1만7620세대로 확대되고 있다.
군은 한수원과 협력해 급수차 18대를 투입해 배수지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생수 8만 병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공급 중이다.
한수원에서는 대형마트를 통해 추가 생수를 확보하고 있고 군은 마을별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재난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은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급수관로 설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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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의원들이 도안면 상수관로 파손 현장을 찾아 한수원 측에 복구 작업의 신속한 완료를 당부했다 |
아울러 복구 지연에 대비한 주민 생활용수 확보 및 지원 방안을 중점 건의하고 급수차 운영 및 생수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군의회는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복구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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