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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보령시는 6일 보령시청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건양대학교, 단국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ISE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공동으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지원 시스템으로 교육부는 2024년 2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전국 17개 시도 및 대학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2025년 RISE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지원하고 있다.
보령시는 RISE 사업을 통해 '전통 특화산업의 뿌리는 더 깊게, 신산업의 가지는 더 넓게'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머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집중하여 관광 중심의 기존 산업에서 K-뷰티 산업을 선도할 머드 기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머드 활용 지역 브랜드 다각화, R&D, 기술 상용화 등을 통해 지역 자원을 글로벌 산업 자산으로 재창조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신산업 육성 분야로는 수소 에너지와 모빌리티 산업을 선정했다. 기존 화력발전 산업 기반을 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전 주기 산업 생태계를 지역에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이 동반자로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등교육 혁신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RISE 사업을 통해 고등교육 혁신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산업 전반을 이끄는 중장기 전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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