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은읍에 15일 개관하는 제산컬쳐센터 외관. |
현대 화가 작품 중 가장 비싸게 팔리는 김환기·박서보·이우환·이성자·강익중·이세현·줄리안오미 도나후앙카 화백의 작품전이 15일 보은읍에 개관하는 제산컬쳐센터(이사장 조연환) 준공 기념으로 열린다.
이 작품들은 김상문 IK회장이 보관하고 있는 그림들로 김 회장의 뜻에 따라 제산컬쳐센터에서 16일 부터 추석 명절까지 전시된다.
15일 개관하는 제산컬쳐센터는 김 회장이 사재를 털어 건축비 150억원과 앞으로 투자되는 50억원을 포함해 200억원을 출연해 건축됐다.
제산컬쳐센터는 층고가 높은 1, 2층은 공공 단체들이 운영하는 커피숖이 들어서고, 3, 4층은 사무실, 층고가 터진 5, 6층은 공연장과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공연장 갤러리에는 김 회장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수 억원이 넘는 외국산 고습 스피커와 각종 공연자재가 들어서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문화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이외에도 보은이 고향인 김 회장은 10년 동안 5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각종 학교와 지자체에 기부하는 등 끊임없이 고향사랑을 실천해왔다.
김 회장은 “내 고향 보은에 제산문화센터를 건립해 너무나 기쁘다” 며, ”앞으로 사업에서 벌어 이곳 문화센터 지원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