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폭염 속 노인안전 관리 총력 대응

  • 전국
  • 서산시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폭염 속 노인안전 관리 총력 대응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간담회' 성료
9월까지 혹서기 특별관리기간 지정, 폭염대비 물품 지원도

  • 승인 2025-08-06 17:34
  • 수정 2025-08-06 17:4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806172642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가 혹서기 폭염 극복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가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관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1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7월 22일부터 4일간 10개 읍면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인 7월 29일에는 동 지역 및 노인역량활용형 사업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폭염과 감염병 등 참여자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서산의료원과 연계해 쯔쯔가무시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심길에듀센터 김은주 강사가 진행한 혹서기 안전교육, 충남교통연수원 김효선 교수의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수칙과 행동 요령을 전달했다.



또한, 충남경제교육센터 최애숙 강사의 노후 대비 경제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소속감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뿐 아니라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여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서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역할을 다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건의사항을 면밀히 파악했으며,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정부의 폭염 대응 정책에 발맞춰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전관리와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lip20250806172656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가 혹서기 폭염 극복 물품을 지급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는 9월까지를 '혹서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참여 어르신 보호를 위한 폭염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일자리 특성을 고려해 ▲폭염경보 발효 시 야외활동 전면 중단 ▲쿨토시·아이스팩·생수 등 폭염 대비 물품 지급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응급대응 요령 안내 ▲비상연락망 체계 가동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사업단별로 탄력근무제를 적용해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할 것을 강조하는 등 생활 속 실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건강 이상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안전과 건강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 없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3.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4.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5.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1.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에 5만석 규모 돔구장 1조원 들여 추진"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에 5만석 규모 돔구장 1조원 들여 추진"

충남도가 천안아산 지역에 5만석 규모 다목적 돔구장 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돔구장에서 프로야구경기, K-POP공연, 전시 등을 개최해 글로벌 문화 거점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안아산 야구+K팝 돔구장' 건립 추진과 관련해 "해당 사업을 통해 천안아산을 인구 150만의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12월부터 돔구장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한 후 2027년 예비타당성조사 및 설계를 거쳐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안아산 돔구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