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첨단 '워킹레일' 도입해 재활훈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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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첨단 '워킹레일' 도입해 재활훈련 강화

낙상 위험 줄이고 보행 장애 환자 맞춤 재활 지원

  • 승인 2025-08-06 18:0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본 -재활치료실5
'워킹레일' 활용 재활훈련 모습.
충주의료원은 환자들의 걷기 재활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워킹레일(Walking Rail) 시스템'을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워킹레일 시스템은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특수 장비에 환자 맞춤형 안전벨트를 연결해 낙상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보행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뇌졸중, 척수 손상, 파킨슨병 등 보행 장애 환자가 걷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올바른 보행 자세를 익히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기존 보행 재활은 치료사의 도움이나 평행봉을 활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 경우 환자가 불안감을 느껴 적극적인 훈련이 어렵고, 치료사 의존도가 높아 스스로 걷는 능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었다.

충주의료원이 도입한 워킹레일은 이런 한계를 보완한 장비로,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치료사는 환자의 자세 교정과 운동 강도 조절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윤창규 원장은 "워킹레일 도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첨단장비 도입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워킹레일 외에도 다양한 재활 의료 장비를 확충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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