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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레일' 활용 재활훈련 모습. |
워킹레일 시스템은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특수 장비에 환자 맞춤형 안전벨트를 연결해 낙상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보행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뇌졸중, 척수 손상, 파킨슨병 등 보행 장애 환자가 걷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올바른 보행 자세를 익히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기존 보행 재활은 치료사의 도움이나 평행봉을 활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 경우 환자가 불안감을 느껴 적극적인 훈련이 어렵고, 치료사 의존도가 높아 스스로 걷는 능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었다.
충주의료원이 도입한 워킹레일은 이런 한계를 보완한 장비로,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치료사는 환자의 자세 교정과 운동 강도 조절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윤창규 원장은 "워킹레일 도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첨단장비 도입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워킹레일 외에도 다양한 재활 의료 장비를 확충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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