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기억 위에 피어난 목소리"… 서산에서 '기림의 날' 사전행사

  • 전국
  • 서산시

"고요한 기억 위에 피어난 목소리"… 서산에서 '기림의 날' 사전행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서산태안 여성위원회, 평화의 소녀상 앞 합동 헌화

  • 승인 2025-08-07 06:01
  • 수정 2025-08-07 10:0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806173921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와 서산·태안 여성위원회는 5일 서산시 읍내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사전행사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며 인권과 정의의 가치를 되새겼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서산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 국회의원) 여성위원회와 서산·태안 여성위원회는 5일 서산시 읍내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사전행사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며 인권과 정의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가 주도하는 역사 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성의 목소리로 평화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한 순회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김아진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조한기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 안효돈 서산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최동묵·문수기·가선숙 의원, 맹정호 전 서산시장,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송치윤 대학생위원장 등 다수의 당직자 및 지역 당원들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웃한 당진의 박수규 여성위원장도 동참했다.



이경화 서산태안 여성위원장은 "서산과 태안은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오늘처럼 역사 앞에 서는 이유는 과거의 상처를 잊지 않기 위함"이라며, "이 땅의 모든 소녀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치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림의 날이 평화와 인권을 일상과 정책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서산·태안 여성위원회는 이 사명 앞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이지만 우리는 아직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듣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친일을 미화하거나 정당화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며, "내란도, 친일도 하나하나 청산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역사 교육이 왜 중요한지를 오늘 다시 느꼈다"며, "이 자리에 다시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진실을 기억하고 행동하는 이 자리가 우리 사회를 바꾸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벼랑 끝 대전충남 통합 충청출신 與野 대표 '빅딜'만 남았다
  2. 빨라지는 6·3 지방선거 시계… 여야 정당 & 후보자 '잰걸음'
  3. [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산업재해 잇따라… 보령 앞바다 침몰어선 수색도 나흘째
  4. 해방기 대전 문학 기록 ‘동백’ 7집 발견…27일 테미문학관 개관과 함께 공개
  5. [월요논단] 충청권 희생시켜 수도권 살리려는 한전 송전선로 철회하라
  1. 항공·관광·고교 교육까지…충청권 대학 지산학관 협력 봇물
  2. 대전시 무형유산 초고장·국화주 신규 보유자 탄생
  3. [건강]팔 안 들리는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 어깨 관절 구조 바꾸는 치환술
  4. '수학문화를 과학기술 대중화의 새로운 문화로' 수리연 정책 포럼 성료
  5. [건강]반복되는 사레, 사망 초래할 수 있는 연하장애의 위험신호

헤드라인 뉴스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에 몰린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6.3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경선링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는 타 시도와 달리 충청권은 차갑게 식은 지 오래며, 국민의힘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후보등록을 미루는 등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 경선 일정 지연 등이 현실화 될 경우 후보자 및 공약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고스란히 지역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3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섰지만, 대전·충..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미국과 이란 전쟁 정세의 악화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인공지능(AI) 관련 불안 심리가 함께 더해지면서 9일 코스피가 6%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까지 6000선 위를 웃돌던 코스피 지수도 어느새 이날 53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코스피 전 종목의 매매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코스닥도 5% 안팎 급락하며 11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50포인트(5.72%) 하락한 5265...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를 위해 지역 가맹택시인 '꿈돌이택시'를 활용한 '꿈돌이 선거택시'를 운행키로 했다. 대전선관위는 9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애니콜모빌리티(주)와 '꿈돌이 선거택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꿈돌이택시(꿈T)'는 대전시 공식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UFO에 탑승한 디자인의 차량표시등을 부착한 지역형 가맹택시로, 애니콜모빌리티가 대전시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꿈돌이택시에 직접 탑승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퍼포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