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극한호우 피해 홍성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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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극한호우 피해 홍성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등 피해 극심...국고 지원 및 복구 혜택 확대

  • 승인 2025-08-07 08:39
  • 수정 2025-08-07 09:0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정부가 극한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주택 침수, 농경지 및 축사 침수, 도로 및 하천 제방 유실 등 홍성군 일대에 발생한 광범위한 피해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홍성군은 약 194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주택, 농경지, 공공시설 등 피해 규모에 따라 복구비를 지원하고, 이재민들에게는 생계비, 주거 지원, 의료 지원,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홍성군 주민들은 일반재난지역에 비해 더욱 확대된 혜택을 받게 된다.

기존 24개 항목의 지원에 더해 건강보험료 감면, 전기·통신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이 추가되어 총 37개 항목에 대한 간접 지원이 적용될 예정이며, 이러한 조치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진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며 "이번 재난을 계기로 홍성군이 보다 안전하고 복지 수준이 향상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반복되는 기상 이변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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