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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과제 및 재정계획 심의회를 열었다. |
회의는 민선 8기 군정 운영 기조를 반영해 사업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살피고,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논의에서는 '5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기본계획 수립'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 사업은 정부 공모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개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기획 작업이다. 단양의 중장기 발전 방향 설정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과제로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이 상정됐다. 고령층의 교통 편의 향상과 이동권 보장을 목적으로 하며, 디지털 시스템을 접목한 교통복지 인프라 개선이 추진된다.
지방재정계획 항목에서는 총 464억 원 규모의 예산 편성안이 검토됐다. 이 중*'학교복합시설 건립'은 교육과 돌봄을 아우르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학교 운동장을 활용해 늘봄거점센터, 지하주차장 등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국·공유지를 활용해 청년과 도시민을 위한 체류형 주택, 공동텃밭, 창작공간 등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소개됐다. 지역 인구 유입과 정착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 시범사업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심의회는 단양이 나아갈 방향을 다시 점검하는 기회였다"며 "현실에 맞는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부터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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