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논산수박연구회장 “특정 언론과 서원 의원 민·형사상 법적 조치 취하겠다”

  • 전국
  • 논산시

김종일 논산수박연구회장 “특정 언론과 서원 의원 민·형사상 법적 조치 취하겠다”

기자회견서 "사실 왜곡한 정치적 의도" 강력 비판
경찰 수사로 번진 ‘원예 특작 사업’ 정치적 압력 ‘주장’
박형규 전국킹스베리연합회장 "리베이트 의혹 사실무근” 반박

  • 승인 2025-08-07 09:19
  • 수정 2025-08-07 11:0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50807_085954061
김종일 논산수박연구회장(왼쪽)이 6일 기자회견장에서 “농민과 공무원을 범죄자로 몰고 있다”고 비판하며, 특정 언론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및 경찰 고발을 진행하고, 서원 의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시의 ‘원예 특작 지역 맞춤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적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종일 논산시수박연구회 회장은 6일 오후 3시 논산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업에 대해 ‘부패 의혹’을 제기한 서원 논산시의회 의원(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의 발언이 “사실을 왜곡한 정치적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2024년 충남형 원예 특작 지역 맞춤형 사업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충남도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확보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논산시에는 총 16억 7000천만 원이 배정됐다. 이 중 13억 6000만 원이 연작장애 방지 사업에 투입됐다.

그러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 업체와의 유착 및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앞서 서원 의원은 지난달 24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사업이 “청탁, 특정 업체 유착, 공모 절차 생략, 농민 의견 배제 등 부패 구조가 의심된다”며 전면적인 자체 특정감사를 촉구한 바 있다.



KakaoTalk_20250807_085953355
김종일 논산수박연구회장.
김 회장은 서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가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혹만 부풀리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무혐의로 결론 난 사안을 특정 언론 보도와 시의원 발언을 기점으로 다시 들춰내는 것은 “누군가의 정치적 압력 아니고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회장은 서 의원의 발언이 “개인의 정치적 목적 또는 같은 당 유력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것”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결국 진실은 하나다. 누가 거짓을 말했는지, 누가 책임을 져야 할지는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농민과 공무원을 범죄자로 몰고 있다”고 비판하며, 특정 언론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및 경찰 고발을 진행하고, 서원 의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박형규 전국킹스베리연합회 회장 역시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 회장은 사업 품목과 업체 선정은 “회원들의 공개 회의를 통해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회장은 서 의원이 공모 사업과 보조 사업의 개념을 혼동한 채 의혹을 제기했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정쟁을 벌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속적인 의혹 제기로 공무원이 위축되고 예산이 불용될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에 돌아간다”며 협력을 촉구했다.

KakaoTalk_20250807_085958050
한편, 이날 기자회견 도중 김 회장이 특정 언론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및 경찰 고발을 진행하겠다며 직접 이름을 거론한 A 기자를 향해 서원 의원 대변인이라고 말하자 A 기자가 고성과 함께 욕설을 퍼부어 기자회견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 빈축을 샀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광주시 탄벌동, 새해 특화사업 추진
  2. 2026 세종시장 적합도 초반 판세...'엎치락뒤치락' 혼조세
  3. 상명대,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협약 체결
  4.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5. 日 수학여행단, 다시 찾은 세종…"학생 교류로 관광 활성화까지"
  1. 계룡건설, 캄보디아 다운트리댐 사업 7년 만에 준공
  2. 초융합 AI시대, X경영 CEO가 세상을 바꾼다.
  3. 붓끝으로 여는 새로운 비상
  4. 개혁신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 필요"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2026년 동계 사회복지현장실습'

헤드라인 뉴스


파손 `볼라드` 방치 되풀이...신도시 세종서도 위험 노출

파손 '볼라드' 방치 되풀이...신도시 세종서도 위험 노출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한 '볼라드'가 관리 소홀로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전락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한두 해 일은 아니다. 신도시인 세종시에서도 기존 도시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 '볼라드'가 관리 소홀로 파손된 채 방치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의 안전을 되레 위협하고 있다. 외부 충격 완화 덮개가 사라지고 녹슨 철제 기둥만 앙상하게 남은 채, 파손된 부위의 날카로운 금속관이 그대로 노출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혹여나 시야가 낮은 어린 아이들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7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덕구 '중리전통시장'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6월 3일 지방선거 후보를 심사하고 확정하는 공천 관련 기구에 시·도당 위원장의 참여를 전면 금지한다. 후보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 역시 마찬가지며, 지역위원장도 필수 인원만 참여할 수 있고 공천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8일 지방선거 기획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지침과 공천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거센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따른 조치라 할 수 있다. 우선 시·도당 위원장의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