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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종합운동장 일원 사진. |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겨냥한 이번 사업은 지역 스포츠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실내테니스장 건립을 위해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성종합운동장 내 기존 실외 테니스장을 활용, 기후 변화로 인한 실외경기 제약을 극복하고 군민들에게 보다 안락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6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실외코트 2면에서 실내코트 3면으로 확장하고 연면적 2400㎡,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6일 공고를 통해 8월 13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고, 9월 26일 작품 접수를 마감한 뒤 건축설계공모심사위원회를 열어 우수작을 선정한다.
심사에서는 ▲기존 체육시설과의 조화 ▲효율적인 자연 채광·환기 유입방안 ▲음성종합운동장 내 주차장·화장실 등 공동이용시설과의 동선계획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공모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한 5개 팀 중 1등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수의계약권이 부여된다.
나머지 4개 팀에는 총 2243만 원의 시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군은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안에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 상반기 내 착공해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준공 후에는 군민들이 사계절 내내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공간이 마련돼 지역 체육 활성화와 각종 대회 유치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권순실 체육진흥과장은 "음성 실내테니스장은 군민의 건강과 소통,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설계가 반영된 최고의 체육시설을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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