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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 포스터. 사진=해수부 제공. |
이 분석은 지역별 클러스터링을 통해 맞춤형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매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해양수산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서 총 175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서면과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 등 총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Port Scrap팀의 '항만물류비 결제 자동화 및 정산 시스템'과 최수환 씨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내항여객선 운항예측 시스템'이 차지했다. Port Scrap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항만물류비 정산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최수환 씨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통해 여객선 운항 예측을 D+3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총 1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상위 2개 팀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권순욱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높은 고품질 해양수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해양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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