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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서 노후 아파트 화재안전 합동점검 사진. |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명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노후 아파트 소방안전 전수조사'의 일환이다.
점검에는 충주시 부시장, 충주소방서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이 지났거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로, 이날은 1996년 사용승인을 받은 1240세대 규모의 부영2차아파트에서 진행됐다.
점검반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여부, 대피로 확보 여부, 전기 배선 노후·손상 상태, 과전류차단기·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아파트 관계자들에게는 화재 대피 요령, 방화문 상시 닫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 안전수칙도 안내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노후 아파트는 스프링클러 미설치와 시설 노후화로 화재 위험이 크다"며 "8월 말까지 관내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점검을 이어가 시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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