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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내 한 도로에서 도로명판이 훼손된 모습 |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위치 찾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주소정보시설은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도로명판 등을 말한다.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해 119 등 긴급 출동을 지원하는 핵심 시설물이다. 군은 매년 1회 이상 일제 조사를 통해 설치 상태와 훼손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군은 올해 4월부터 군내 주소정보시설 실태를 확인했으며, 훼손·망실된 시설물을 중심으로 기초번호판과 도로명판 200여 개를 9월 말까지 교체한다. 정비 후에도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해 낙하 위험이 있거나 즉시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은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군은 4월 노후 건물번호판 2459개를 교체했으며, 8월에는 신규 사물주소판 201개를 설치했다. 9월 말까지 관계 기관과 협업으로 등산로 등 13개 지점에 LED 기초번호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미영 행복민원과장은 "주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비 후에도 상시 점검으로 주소정보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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