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지속 가능 돌봄 혁신 방안 모색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지속 가능 돌봄 혁신 방안 모색

지역 돌봄 혁신 논의, ‘소소하게’ 포럼 개최

  • 승인 2025-08-21 16:41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보도자료 사진 (1) (13)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돌리네)와 함께하는 기억 챙김' 포럼 '소(小)소(昭)하게(소박하게 행동하며, 사회에 밝은 변화를 일으키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지속 가능한 돌봄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21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돌리네)와 함께하는 기억 챙김' 포럼 '소(小)소(昭)하게(소박하게 행동하며, 사회에 밝은 변화를 일으키다)'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의 3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사업에 참여한 5개 컨소시엄 기관 ▲주식회사 노후 ▲주식회사 한국에자이 ▲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 ▲컬쳐포이즈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가 기획하고, 대전시 통합 돌봄 관계자, 협력 기관 관계자, 학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사업 성과 공유회와 2부 토론이 이뤄졌다.



사업 추진 결과 참여자의 뇌 나이는 사전 평균 85.8세에서 85.0세로 0.8세 젊어졌으며 집중력·기억력 점수는 사전 9.7점 대비 3.8점 향상된 13.5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또한 5점 만점 중 4.7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성과와 함께 2025년부터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공 돌봄 연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을 공유했다.

치매 예방을 위한 혁신적 돌봄 모델과 지역 협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방향도 토론했다.

이수복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교수는 "난청이 단순한 청각 문제가 아니라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청각·언어·인지 훈련을 통합한 리빙랩 기반 모델이 치매 조기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실현할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밝혔다.

홍진주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 내 돌봄 공급자 육성과 협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 과제를 제시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포럼은 성과 공유를 넘어 다양한 주체가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돌봄 모델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가 내실 있게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3.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4.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5.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1.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2.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3. 32사단, 대량살상무기 대응 통합훈련 실시
  4. 에너지의 날 맞아 사랑의열매에 성금 기탁
  5. 전문대, 내년 수시모집 15만명 선발… 충청권 1만 8081명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