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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돌리네)와 함께하는 기억 챙김' 포럼 '소(小)소(昭)하게(소박하게 행동하며, 사회에 밝은 변화를 일으키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
21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는 '돌봄 리빙랩 네트워크(돌리네)와 함께하는 기억 챙김' 포럼 '소(小)소(昭)하게(소박하게 행동하며, 사회에 밝은 변화를 일으키다)'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 다변화 사업의 3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사업에 참여한 5개 컨소시엄 기관 ▲주식회사 노후 ▲주식회사 한국에자이 ▲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 ▲컬쳐포이즈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가 기획하고, 대전시 통합 돌봄 관계자, 협력 기관 관계자, 학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사업 성과 공유회와 2부 토론이 이뤄졌다.
사업 추진 결과 참여자의 뇌 나이는 사전 평균 85.8세에서 85.0세로 0.8세 젊어졌으며 집중력·기억력 점수는 사전 9.7점 대비 3.8점 향상된 13.5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또한 5점 만점 중 4.7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성과와 함께 2025년부터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공 돌봄 연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을 공유했다.
치매 예방을 위한 혁신적 돌봄 모델과 지역 협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방향도 토론했다.
이수복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교수는 "난청이 단순한 청각 문제가 아니라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청각·언어·인지 훈련을 통합한 리빙랩 기반 모델이 치매 조기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실현할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밝혔다.
홍진주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역 내 돌봄 공급자 육성과 협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 과제를 제시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포럼은 성과 공유를 넘어 다양한 주체가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돌봄 모델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가 내실 있게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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