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구의회,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주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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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구의회,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주민 간담회

이명숙 의원.양명환 의원 공동 주최
"장애인 마음껏 운동할 환경 필요"

  • 승인 2025-08-21 16:42
  • 신문게재 2025-08-22 6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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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회가 21일 유성구의회 소속 이명숙 의원(의회운영위원장)과 양명환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공동 주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대전유성구의회)
대전 유성구의회 장애인 전용 파크 골프장 설치를 위해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1일 유성구의회 이명숙 의원(의회운영위원장)과 양명환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부모 11명과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유성구지회 박종해 지회장을 비롯한 유성구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동호회와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생활체육으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전에는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이 전무해 장애인들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많은 제약과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차별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전용 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숙 의원은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스포츠를 즐길 권리가 있다"며 "장애인전용 파크골프장 설치가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중요한 정책과제"라고 말했다.

양명환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장애인 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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