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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청소년극장에서 포항시 고등학교 방송부 연합 방송제'가 열렸다. |
경북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은 23일 청소년극장에서 '포항시 고등학교연합 방송제'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선보인 방송제에는 세화고, 영일고, 장성고, 중앙고, 중앙여고, 제철공고, 포항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등 8개 고교 방송부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행복'이라는 공통 주제의 드라마, 인터뷰, 예능, 브이로그, 축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발표했다.
청소년들과 학부모, 어린이 등 관람객들은 작품 발표가 이어질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참신하고 기발한 작품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며 "우리나라 각 분야를 이끌 예비 예능감독·언론인들을 보는 것 같아 흐뭇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기획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니 더 뜻깊고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제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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