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통, 자치구 최초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길 열어

  • 정치/행정
  • 대전

중구통, 자치구 최초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길 열어

지역화폐 중구통에 정부 직접지원
개정 건의... 15억 2000만 원 확보해

  • 승인 2025-09-03 16:59
  • 신문게재 2025-09-04 4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 중구청사 사진(2024.7.)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 지역 화폐인 '중구통'이 이재명 정부 국정 기조를 모멘텀으로 동력을 얻었다.

정부가 광역 자치구에도 지역 화폐 국비를 직접 지원하기로 하면서 중구통의 발행 확대 등 기반이 마련돼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대전 중구가 제기한 제도 개선 의견을 반영, 올해 정부 2차 추경 사업으로 지역화폐 지원 예산(인센티브 지원금)을 중구에 직접 지원키로 했다.

그간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 지침'에 따라 국비 중복지원 방지 등을 이유로 광역시 자치구에는 국비를 지원하지 않아 왔다.

이로 인해 올해 지역화폐 중구통을 발행한 대전 중구도 인센티브 15억 원을 전액 구비로 충당해야 했다. '인구 감소 관심 지역'이자 원도심 공동화가 심각한 중구는 지역 맞춤형 경제회복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제약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중구는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행안부에 '자치구 국비 직접 지원'을 공식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계속해서 협조를 요청했다.

구는 광역시 자치구 일괄 배제가 정책 형평성을 해치고, 인구 감소 관심 지역?원도심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자생적 경제회복을 가로막고 있음을 적극 설명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 결과 행안부는 최근 중구의 의견을 반영해 광역시 자치구도 국비를 활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한편, 이번 정부 2차 추경에 중구 '중구통' 인센티브(캐시백) 예산으로 국비 15억 2000만 원을 편성했다.

중구는 올해 중구통을 총 288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정부의 지역화폐 재정 지원 의무화 법안이 만들어진 데 이어 광역시 자치구의 지역사랑상품권이 국비를 직접 지원받게 된 것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제도 개선"이라며, "정부 직접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중구통 발행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만큼 추가 발행이 가능해져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3.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4. 특성화 인센티브에 D등급 신설까지… 충청권 대학 혁신지원사업 '촉각'
  5.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1. 혐오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 대전 결혼서비스 비용 평균 2%대 상승... 신혼부부 부담 가중
  3. 대전교도소 신임 김재술 소장 취임…"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 강조
  4. 대전둔산경찰서, 요식업체 등 노쇼 피해 예방 추진
  5. 틈새범죄 타깃된 무인매장 'AI로 지킨다'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행정수도법 심사 지연에 지역 정치권 단일대오 "조속히 처리하라"

명실상부한 '세종시=행정수도'를 규정하는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자 지역 정치권이 단일 대오를 형성,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업인 만큼, 심사를 미뤄선 안 된다는 지적이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로 터져 나오고 있다. 31일 국회 등에 따르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행정수도법) 총 5건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심사를 받지 못했다. 모두 65개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행정수도법은 60번째 이후 안건으로 배정되면서 후순위로..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천변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교통 대란... 당분간 지속될 듯

대전시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신탄진 방향 원촌육교 주변 긴급 옹벽 공사로,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갑작스런 전면통제에 주변은 물론 대전시내 일대에서 출퇴근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으며, 뚜렷한 대책이 없어 공사 기간 1달 간 교통 체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3월 3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일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토 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에 긴급하게 착수했다"면서 "공사로 인한 통제구간은 한밭대로 진입부 ~..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고유가 피해지원금 비수도권 15만원·소상공인·산업 지원도 강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소득 하위 70%와 차상위 계층 등 모두 3580만명의 국민에게 고유가 피해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3월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서는 모두 26조 200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고유가 부담경감을 위해 10조 1000억원, 저소득층·소상공인·취약노동자·청년 등 지원 2조 8000억원, 에너지·신산업 전환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조 6000억원, 지방정부 투자 여력 확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긴급 통제에 출근길 대란

  •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