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4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팡파르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24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팡파르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
-안동순 대표이사,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축제의 중심에서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무대될 것"

  • 승인 2025-09-04 10:56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0904_104528860
안동순 대표이사가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사진=정철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로 거듭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28일까지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동순 대표이사는 "이번 흥타령춤축제는 모든 춤이 천안에 모여 시민과 세계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24일 개막식에서 개막연출과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밤하늘은 1000여대의 드론이 춤을 추듯 비행하며 화려한 라이트쇼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충청남도 일품축제에 걸맞게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기존의 불꽃놀이 대신 친환경적이고 예술적인 드론쇼를 도입해 시대 흐름에 맞춘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춤꾼과 예술인들이 모이는 전국춤경연대회는 일본, 대만 등 해외팀까지 참여해 일반부, 청소년부, 흥타령부 3개 부문에서 총상금 8000만원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보츠아나, 타히티, 한국 등 총 23개국 24팀이 참여하는 국제춤대회는 각국의 전통과 현대무용을 선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전문 무용단체가 출연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댄스스포츠 대회가 새롭게 추가돼 축제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어린이 직업체험존과 DDR 펌프댄스 대회, 춤 배우기 프로그램도 신설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역설했다.

또 "K-POP과 스트릿댄스, 외국춤을 직접 배워보는 프로그램부터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콘텐츠까지 준비돼 있다"며 "축제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린지무대에서 젊은 아티스트들의 실험적인 무대, 인디 밴드의 음악, 시민, 동호회 공연까지 다채롭게 이어진다"고 말했다.

안동순 대표이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는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축제의 중심에서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무대"라며 "국내외 무용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불어넣어 천안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알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3.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4.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5.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1.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2.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4.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5.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헤드라인 뉴스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대학 기숙사비 결제 방식으로 대다수 대학이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여전히 대전권 대학들은 현금 일시불 납부만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가 지난 10월 31일 공시한 '2025년 대학별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 기숙사 249곳 (직영·민자 등) 가운데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55곳(22.1%)에 불과했다.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79곳(31.7%)으로 절반도 안 됐다. 계좌이체 등 현금으로 일시 납부를 해야 하는 기숙사는 149곳..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돼 중·고등학교 과정 6000여명을 배출한 대전예지중고가 2026년 2월 끝내 문을 닫는다. 중학교 졸업생들은 대전시립중고에서 남은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7월 예지중고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예지재단의 파산 선고에 따라 2026년 2월 마지막 졸업생 250여명을 끝으로 시설 운영을 종료한다. 예지재단 파산은 2024년 7월 결정됐지만 재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재학생의 졸업을 기다린 시점이다. 1997년 학령인정 시설로 설립인가를..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