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예결특위, 추경 2883억원 심사 시작

16일까지… "민생 안정 등 중점 두고 심사할 것"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일 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오전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양윤제 예결특위 위원장 등 11명의 위원들은 12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위임에서 예비 심사돼 넘어온 추경예산안에 대해 종합심사한다.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3조3153억원이다. 제1회 추경예산안 대비 9.52%인 2883억원이 증가됐다.

양 위원장은 "철강산업의 위기로 포항이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예산 심사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포항이 재정적으로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경예산안은 16일 예결특위의 계수조정을 거쳐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