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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체납차량 923대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4억28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당진시청 제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3월부터 체납차량 영치 활동을 펼쳐 현재까지 923대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4억28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치 활동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이나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 지방세 체납차량 827대에서 약 3억2500만 원, 과태료 체납차량 96대에서 약 1억3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4년 조직개편을 통한 징수과 신설로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의 영치 실적이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자동차세 영치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827대, 과태료 체납차량 영치는 2024년 대비 1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둬 세외수입팀 신설로 인한 조직개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시는 징수과 내 체납관리팀과 세외수입팀이 합동으로 지방세와 과태료 체납을 동시에 징수해 동일 부서 내 협업 효과를 거두고 있고 체납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합동 단속을 추진함으로써 징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밖에 당진경찰서와 협력해 음주단속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타 시군과도 협력해 합동 영치를 시행하는 등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치 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줄이고 성실납세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다만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분납을 적극 유도해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징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관련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여부는 온라인 '위택스'나 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징수과 체납관리팀(지방세) 또는 세외수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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