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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이 동부노인대학을 방문해 수강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당진시청 제공) |
당진시는 9월 12일 오성환 시장이 동부노인대학을 방문해 노인대학 수강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부노인대학은 2023년 6월 개강 이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자살 예방 교육·스마트기기 사용법·치매 예방 특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뿐만 아니라 건강 체조·노래 교실 등 여가와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배움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오 시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당진시 정책'을 소개하며 "현재 130여 개의 지자체가 인구 소멸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당진은 고용률과 출산율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미래 비전이 있는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안정과 치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세대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자신들의 권리를 누리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의 중요한 정책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모든 세대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오 시장은 이번 동부노인대학 특강을 시작으로 하반기 관내 여러 노인대학을 차례로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시의 정책을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동부노인대학을 비롯해 관내 20개 노인대학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대학은 매년 3월 개강해 12월 종강까지 어르신들의 배움·여가·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 내에서 어르신들의 역할과 가치 있는 삶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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