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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침수된 서천군 비인면 주택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서천군 제공) |
서천군이 추진하는 비인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11억원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지는 비인면 시가지와 비인전통시장 주변, 비인천, 성내천 일원으로 해마다 시가지 침수, 하천제방 유실, 소규모 시설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서천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 곳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한 바 있으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2026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28년부터 5년간 시가지 세천정비 0.7km, 비인천.성내천 하천정비 6.78km, 교량 18개소, 사방댐 설치 등 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승완 서천군 안전관리과장은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실의에 빠진 군민 입장에서 사업 필요성을 행안부에 적극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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