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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사 |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 절차 합리성, 안전관리, 건축물 유지관리 적정성, 개선 노력, 충남 특성 지표 등 5개 분야 23개 세부 항목을 종합 심사했다. 심사 결과 건축 인허가 신속 처리와 안전관리, 친환경 건축행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164점을 획득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건축허가, 착공신고, 사용승인 등 인허가 민원을 법정 기한 내 처리해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했으며, 건축현장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 ‘청양군 건축물관리 조례’에 따른 정기점검, 위반건축물 실태조사와 정비계획을 추진하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친환경·지속가능 건축정책도 두드러졌다.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예비인증 확보, 건축문화제 참여, 빈집이음(리모델링) 사업, 노후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 등 생활과 밀착된 행정을 실천했다. 특히 충청권 최초로 '소규모 저온저장고 가설건축 신고 면제'를 도입해 농가 부담을 줄인 점은 대표적 규제혁신 사례로 꼽힌다.
군은 위반건축물 관리 강화와 녹색·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 등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원상담 예약제와 주민 설명회 등 소통 채널을 확대해 주민 친화적 건축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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